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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거듭하면서 유례없이 강력하고 통일적인 세계적 금리 인상 행렬을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은 물론 많은 선진국조차 경제 체력이 미국보다 약한 만큼 이제부터 금리 인상 흐름이 국가별로 차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자국 사정에 맞는 최종 금리 수준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40년 새 가장 공격적이고 동시적이었던 전 세계 통화정책 긴축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서방 각국은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 등을 우려해 미국을 따라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지만, 추세 변화가 감지된다는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속에 국가별 경제적 불균형이 커졌고, 금리 인상에 따른 각국의 부채 부담이 다른 점이 이러한 추세에 영향을 끼친다고 짚었습니다.
미 연준이 최종금리 수준을 예측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밝힌 상태지만 영국과 호주, 캐나다 등은 연준을 따라가다간 자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우려해 한발 물러나는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실제 영국과 호주, 캐나다 등은 미국 연준과는 달리 금리인상 폭을 0.75%보다 훨씬 낮게 유지하거나 낮추겠다는 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년 뒤 연준의 기준금리가 다른 주요 선진국 금리의 평균보다 2.5%포인트 높아 최소 2004년 이후 양측의 금리 차가 최대가 될 전망이며, 이 때문에 올해 들어 달러 가치가 상승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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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6일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자국 사정에 맞는 최종 금리 수준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40년 새 가장 공격적이고 동시적이었던 전 세계 통화정책 긴축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서방 각국은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 등을 우려해 미국을 따라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지만, 추세 변화가 감지된다는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속에 국가별 경제적 불균형이 커졌고, 금리 인상에 따른 각국의 부채 부담이 다른 점이 이러한 추세에 영향을 끼친다고 짚었습니다.
미 연준이 최종금리 수준을 예측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밝힌 상태지만 영국과 호주, 캐나다 등은 연준을 따라가다간 자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우려해 한발 물러나는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실제 영국과 호주, 캐나다 등은 미국 연준과는 달리 금리인상 폭을 0.75%보다 훨씬 낮게 유지하거나 낮추겠다는 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년 뒤 연준의 기준금리가 다른 주요 선진국 금리의 평균보다 2.5%포인트 높아 최소 2004년 이후 양측의 금리 차가 최대가 될 전망이며, 이 때문에 올해 들어 달러 가치가 상승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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