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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아세안 등 국제회의가 열리는 동남아시아 3국을 방문한다고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기시다 총리가 오는 11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오는 15일 시작하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 그리고 18일 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총리가 미국, 베트남 등 5개국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산케이신문은 한일 두 정상이 이번 국제회의를 계기로 "단시간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이 성사되면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일본이 주창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실현을 양국 공동 목표로 공유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국제회의 참석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식량과 에너지 안보 문제 그리고 북한의 잇단 도발 등 국제 현안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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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기시다 총리가 오는 11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오는 15일 시작하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 그리고 18일 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총리가 미국, 베트남 등 5개국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산케이신문은 한일 두 정상이 이번 국제회의를 계기로 "단시간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이 성사되면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일본이 주창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실현을 양국 공동 목표로 공유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국제회의 참석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식량과 에너지 안보 문제 그리고 북한의 잇단 도발 등 국제 현안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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