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로 코로나' 흔들림 없이 관철...일률적 방역은 시정"

中 "'제로 코로나' 흔들림 없이 관철...일률적 방역은 시정"

2022.11.10.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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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지도부가 현행 고강도 방역, 즉 '제로 코로나' 정책을 확고히 관철하되, 일률적 방역 관행은 시정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오늘(10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정책 최적화를 위한 20가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 본토에서 하루 신규 감염자 8천 명 대에 이르는 등 감염 확산 추세 속에 제로 코로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최근 잇따른 사건으로 표출된 과잉 방역의 문제를 시정하고,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일률적 관행은 도시 내부의 지역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한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식의 이른바 '묻지마 방역' 관행을 지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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