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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기업들과 모두 300억 달러, 40조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이날 사우디 매체 아샤르크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샤르크TV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운용기관 사우디벤처캐피털(SVC)을 인용해 한국에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런 보도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에 맞춰 한국의 주요 기업과 사우디 측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총 26건의 계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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