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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인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현지 매체인 PTI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5천400㎞ 이상으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베이징 등 중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언론은 이번 시험발사가 예정된 일정에 따른 것이지만, 중국에 대한 강한 경고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통제선(LAC)을 경계로 맞서고 있습니다.
양국 군은 2017년 인도 동북부 도카라에서 73일간 무력 대치를 했고 2020년에는 라다크 지역 국경에서 충돌해 양측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서 수백 명이 난투극을 벌여 양측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경 갈등과 관련해 양국은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군사·외교 회담을 열고 해법 찾기에 나선 상태입니다.
하지만 돌발적인 충돌이 계속되고 첨단 무기가 꾸준히 전진 배치되는 등 국경 대부분 지역에서는 여전히 긴장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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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통제선(LAC)을 경계로 맞서고 있습니다.
양국 군은 2017년 인도 동북부 도카라에서 73일간 무력 대치를 했고 2020년에는 라다크 지역 국경에서 충돌해 양측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서 수백 명이 난투극을 벌여 양측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경 갈등과 관련해 양국은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군사·외교 회담을 열고 해법 찾기에 나선 상태입니다.
하지만 돌발적인 충돌이 계속되고 첨단 무기가 꾸준히 전진 배치되는 등 국경 대부분 지역에서는 여전히 긴장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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