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규제 확산...독일·스웨덴, 中서 입국전 검사 의무화

EU 규제 확산...독일·스웨덴, 中서 입국전 검사 의무화

2023.01.06. 오전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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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 규제 조치를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독일은 27개 회원국에 코로나 사전 검사를 도입하라는 EU의 권고를 전격 수용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음성 확인서 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보건장관은 변이 바이러스를 식별하기 위해 입국 시 임의로 코로나 검사를 하고, 곧 항공기 폐수 검사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도 7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사전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벨기에도 코로나 유입 가능성이 가장 큰 중국발 직항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벨기에는 7일 중국발 직항편 폐수 검사도 처음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도입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유럽연합의 대(對)중국 규제 조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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