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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 수출한 신라면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천 상자가량이 반송 또는 폐기됐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의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의 잔류 농약 검사 결과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허용량을 넘겨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면 천 상자, 천128kg을 반송하거나 폐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인체에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분류했으며, 주로 산업용 살균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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