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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강력한 출산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신생아 수가 2050년 인도의 3분의 1, 2100년에는 4분의 1로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는 어제(1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이 연구소 량젠장 소장과 저명 경제학자 런저핑, 인구학자 허야푸가 집필한 해당 보고서는 "장기적인 추세로 볼 때 저출산율과 가임기 연성의 지속적인 감소로 신생아 수는 급감 단계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출산 지원책을 취하지 않는다면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50년 인도의 3분의 1인 773만 명으로 떨어질 것이고 2100년에는 인도의 4분의 1인 306만 명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2년 중국의 신생아 수는 956만 명입니다.
관련 기록이 있는 1949년 이래 중국의 출생아 수가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입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1987년에 23.3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6.77명으로 역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유엔(UN)은 올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국 인구를 2050년 13억1천300만 명, 2100년 8억 명 이하로 예측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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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출산 지원책을 취하지 않는다면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50년 인도의 3분의 1인 773만 명으로 떨어질 것이고 2100년에는 인도의 4분의 1인 306만 명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2년 중국의 신생아 수는 956만 명입니다.
관련 기록이 있는 1949년 이래 중국의 출생아 수가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입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1987년에 23.3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6.77명으로 역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유엔(UN)은 올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국 인구를 2050년 13억1천300만 명, 2100년 8억 명 이하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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