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새 총재, 아마미야 현 부총재 유력"...금융완화 유지 여부 주목

"일본은행 새 총재, 아마미야 현 부총재 유력"...금융완화 유지 여부 주목

2023.02.06.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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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후임으로 아마미야 마사요시 현 부총재가 유력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아마미야 부총재에게 차기 총재 자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현 부총재이자 금융완화 정책에 관계해 온 만큼 적임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여당 등과 조율해 신임 총재와 부총재 2명을 포함한 인사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일본은행 총재 임기는 5년으로 중의원과 참의원의 동의를 얻은 뒤 총리가 임명합니다.

아마미아 부총재는 지난 2013년 구로다 현 총재 취임 후 기획담당 이사와 부총재로서 현재의 금융완화 정책에 깊이 관여해 온 인물입니다.

아마미야 부총재가 차기 총재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외환시장에서는 금융완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엔·달러 환율은 한때 132엔대까지 오르는 등 약세를 보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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