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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강진이 덮친 튀르키예 접경지역 시리아의 '알 툴루'에 폭우가 쏟아져 강이 범람하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내전을 겪은 '알 툴루' 마을은 9일 이른 아침 소형 댐이 무너져 농경지와 주택들이 무릎 높이의 흙탕물로 뒤덮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2천 명 넘게 숨진 시리아 북부 지역은 수년에 걸친 시리아 정부군의 폭격으로 이미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북부 지역은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이 쇄도하는 이웃 나라 튀르키예와는 달리 현지시간 9일에서야 UN의 구호트럭 6대가 도착할 정도로 고립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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