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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홍콩 명보(明報)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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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0위안(약 3천800원)짜리 화폐 속에 등장하는 어부의 모델인 실제 어부가 9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유명한 관광지 리장(漓江) 풍경명승구는 어제(18일) 20위안 화폐 속 어부인 황취안더 씨가 당일 새벽 숨을 거뒀다는 부고를 전했습니다.
부고는 황 씨가 삶을 사랑하는 다정한 노인이었으며 평생 동안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을 맞이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황 씨의 집안은 여러 세대에 걸쳐 리장 강변의 양숴현(陽朔縣)의 한 마을에 살면서 낚시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구이린(桂林)의 빼어난 산수로 양숴현 리장 풍경명승구가 유명해지고 관광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황취안더와 그의 남동생은 현지 어부를 대표하는 인물로 뽑혀 많은 관광객이 그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황 씨는 말년에도 쉬지 못하고 아내의 의료비에 보태기 위해 매일 대나무 뗏목을 저어야 했다고 명보는 전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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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유명한 관광지 리장(漓江) 풍경명승구는 어제(18일) 20위안 화폐 속 어부인 황취안더 씨가 당일 새벽 숨을 거뒀다는 부고를 전했습니다.
부고는 황 씨가 삶을 사랑하는 다정한 노인이었으며 평생 동안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을 맞이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황 씨의 집안은 여러 세대에 걸쳐 리장 강변의 양숴현(陽朔縣)의 한 마을에 살면서 낚시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구이린(桂林)의 빼어난 산수로 양숴현 리장 풍경명승구가 유명해지고 관광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황취안더와 그의 남동생은 현지 어부를 대표하는 인물로 뽑혀 많은 관광객이 그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황 씨는 말년에도 쉬지 못하고 아내의 의료비에 보태기 위해 매일 대나무 뗏목을 저어야 했다고 명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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