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레고 세트 출시...WSJ "BTS 영향력·시장성 시험대"

방탄소년단 레고 세트 출시...WSJ "BTS 영향력·시장성 시험대"

2023.02.21.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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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완구 기업 레고가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조립 장난감 제품을 출시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BTS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등을 점검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앞서 레고 그룹은 지난 1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BTS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테마로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에 대해 BTS가 지난해 6월 이후 팀 차원의 음악 활동을 중단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 것에 주목하면서 이번 레고 신제품이 BTS의 브랜드 영향력을 중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20일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장난감 거래는 BTS 멤버들이 솔로로 나선 이후 첫 번째 주요 협업 사례"라며, "이번 거래는 K팝 돌풍이 그동안 보여줬던 강력한 영향력과 시장성을 시험대에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TS 레고 세트는 레고 팬들의 작품을 제품으로 개발하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BTS 미국 팬 2명이 함께 디자인을 출품한 뒤 세계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약 한 달 만에 1만 표가 넘는 지지를 얻으며 제품화가 결정됐습니다.

BTS 팬들은 제품 구매 의사를 밝히면서도 일부는 판매 가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BTS 레고 세트의 판매가격은 99.99달러로, 모두 749개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cm, 세로 16cm, 높이 14cm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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