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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생활 중에도 해외에 법인을 설립했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간 27일 가상화폐 전문 인터넷매체 디엘뉴스는 권 대표가 지난해 10월 12일 세르비아에 '초도코이22 유한회사 베오그라드'라는 이름의 회사 설립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엘뉴스가 입수한 세르비아 등기소 발급 문서를 보면 이 회사의 소유주는 권 대표의 영문명인 'Do Hyeong Kwon'으로 명시돼있습니다.
또 얼마 전 권 대표와 함께 체포된 측근 한 모씨가 이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르비아는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이 합법화되어있어 관련 투자가 활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현지 법인을 통해 권 대표 등이 범죄 수익을 세탁하거나 빼돌리려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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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얼마 전 권 대표와 함께 체포된 측근 한 모씨가 이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르비아는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이 합법화되어있어 관련 투자가 활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현지 법인을 통해 권 대표 등이 범죄 수익을 세탁하거나 빼돌리려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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