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5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민 이해 못 얻어"

日국민 5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민 이해 못 얻어"

2023.04.04.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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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5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민 이해 못 얻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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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절반 이상은 도쿄전력이 올해 봄 또는 여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려는 계획이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해 9월에서 10월, 일본의 15세에서 79세 시민 천2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9%로 '이해를 얻고 있다'는 응답 6.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후쿠시마현 어업인 등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가운데 '어업을 중심으로 한 관계자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 해양 방류를 하면 안된다'는 의견은 42.3%로 '관계자 이해를 얻지 못해도 해야 한다'는 의견 5.6%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또 주변국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 '방류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27.4%로, '얻지 못해도 해야 한다'는 응답 9.5%를 웃돌았습니다.

이어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일본 소비자가 후쿠시마현 등의 농수산물 구입을 망설일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34.5%, '그렇지 않다'는 10.8%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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