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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대관식에서 국왕에게 보검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여성 의원이 '신 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6일(현지 시간) 개최된 찰스 3세의 대관식에서 페니 모돈트(Penny Mordaunt, 50) 추밀원 의장(보수당 하원 원내대표)은 1시간가량 무게 3.6kg에 달하는 보검을 흔들림 없이, 꼿꼿하게 들고 서 있는 모습으로 영국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왕의 권력과 선악을 판단하는 능력의 상징물인 보검은 다이아몬드와 루비, 에메랄드 등 화려한 보석이 박혀 있으며, 길이는 121cm, 무게는 3.6kg에 달한다.
여성이 보검 전달 임무를 수행한 건 영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모돈트 의장이 흔들림 없이 무거운 보검을 들고 있는 모습이 중계되면서 언론과 정계의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페니 모돈트가 쇼를 훔쳤다"며 차기 보수당 대표가 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동당의 에밀리 손베리 의원은 자신의 SNS에 "검을 든 자가 쇼를 훔친다"는 글을 남겼으며, 사회당 인사들도 "페니 모돈트의 팔과 어깨 힘에 경외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모돈트 의장은 대관식 후 "보검을 들고 있기 위해 팔굽혀펴기 훈련을 했다"면서 "무게가 똑같은 복제품으로 연습했는데, 해군에 몸담았던 경험이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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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 시간) 개최된 찰스 3세의 대관식에서 페니 모돈트(Penny Mordaunt, 50) 추밀원 의장(보수당 하원 원내대표)은 1시간가량 무게 3.6kg에 달하는 보검을 흔들림 없이, 꼿꼿하게 들고 서 있는 모습으로 영국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왕의 권력과 선악을 판단하는 능력의 상징물인 보검은 다이아몬드와 루비, 에메랄드 등 화려한 보석이 박혀 있으며, 길이는 121cm, 무게는 3.6kg에 달한다.
여성이 보검 전달 임무를 수행한 건 영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모돈트 의장이 흔들림 없이 무거운 보검을 들고 있는 모습이 중계되면서 언론과 정계의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페니 모돈트가 쇼를 훔쳤다"며 차기 보수당 대표가 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동당의 에밀리 손베리 의원은 자신의 SNS에 "검을 든 자가 쇼를 훔친다"는 글을 남겼으며, 사회당 인사들도 "페니 모돈트의 팔과 어깨 힘에 경외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모돈트 의장은 대관식 후 "보검을 들고 있기 위해 팔굽혀펴기 훈련을 했다"면서 "무게가 똑같은 복제품으로 연습했는데, 해군에 몸담았던 경험이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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