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개막...미얀마 사태·남중국해 문제 논의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미얀마 사태·남중국해 문제 논의

2023.05.09.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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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 개막...미얀마 사태·남중국해 문제 논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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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유혈사태와 남중국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연합, 아세안(ASEAN) 정상회의가 오늘 개막합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휴양지 라부안 바조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제42차 정상회의와 관련 행사를 개최합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미얀마 유혈사태와 남중국해 문제 등 역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얀마 사태 당사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아세안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참석이 배제됐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을 미얀마의 공격을 비난하며 유혈사태의 종식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의 방침대로 미얀마에 대한 제재 방안은 채택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랜 현안인 남중국해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아세안 국가들과 중국은 2002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막기 위해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을 채택하고, 구속력 있는 이행 방안인 남중국해 행동준칙(COC)을 제정하기로 했으나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11번째 아세안 회원국을 희망하는 동티모르의 가입 문제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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