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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으로 프랑스 국민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대통령 예우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추진으로 다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정당 '르네상스'에 소속된 하원의원 2명은 현직 대통령 사진을 행정구역 사무실에 의무적으로 걸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이 가결되면 시청부터 동사무소까지 주민이 1천500명이 넘는 전국의 자치단체 사무실이 마크롱 대통령 사진을 걸어야 합니다.
개정안을 발의한 여당 의원은 "대통령 사진은 그게 누구든지 간에 민주주의적 선거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게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야당들은 이번 법안을 마크롱 대통령이 그간 내비쳐온 일방주의 논란과 연계하면서 여당을 "지도자를 숭배하는 종교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프랑스 행정기관 대다수는 이미 현직 대통령의 사진을 법적 의무가 아닌 전통에 따라 자발적으로 사무실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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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을 발의한 여당 의원은 "대통령 사진은 그게 누구든지 간에 민주주의적 선거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게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야당들은 이번 법안을 마크롱 대통령이 그간 내비쳐온 일방주의 논란과 연계하면서 여당을 "지도자를 숭배하는 종교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프랑스 행정기관 대다수는 이미 현직 대통령의 사진을 법적 의무가 아닌 전통에 따라 자발적으로 사무실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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