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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서 전사했던 미군의 유해가 73년 만에 고향 땅을 밟았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앤더슨빌 국립묘지에서는 육군 제2보병사단 9보병연대 1대대 알파중대 소속이었던 루터 스토리 상병의 유해 안장식이 열렸습니다.
당시 18살이었던 스토리 상병은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전투에서 소속 중대가 북한군에 포위될 위기에 처해 철수를 하자 혼자 전방에 남아 이를 엄호하다 전사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그의 유해를 찾지 못하다 한미 양국의 계속된 유해 발굴 노력 끝에 73년 만에 신원을 확인해 지난 4월 유족에게 통보했습니다.
미국 현충일에 맞춰 열린 스토리 상병의 안장식에는 한국에서 복무한 군 출신들과 베트남 참전용사 등도 참석했으며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는 주미대사관의 이창규 해군 무관이 참석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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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8살이었던 스토리 상병은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전투에서 소속 중대가 북한군에 포위될 위기에 처해 철수를 하자 혼자 전방에 남아 이를 엄호하다 전사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그의 유해를 찾지 못하다 한미 양국의 계속된 유해 발굴 노력 끝에 73년 만에 신원을 확인해 지난 4월 유족에게 통보했습니다.
미국 현충일에 맞춰 열린 스토리 상병의 안장식에는 한국에서 복무한 군 출신들과 베트남 참전용사 등도 참석했으며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는 주미대사관의 이창규 해군 무관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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