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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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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더 잘 알려진 힙합계 거물 션 디디 콤스가 세계적인 주류업체 디아지오를 고소했다. 그는 조지 클루니가 설립한 테킬라 업체를 거론하면서 인종적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3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콤스가 운영하는 주류업체 콤스 와인 앤드 스피리츠는 전날 뉴욕주 법원에 디아지오의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콤스와 디아지오는 지난 2013년 테킬라 업체인 데레온을 공동으로 인수한 사이다.
이들이 인수한 데레온은 한 때 할리우드에서 한 병에 1천 달러(약 130만 원)에 달하는 고급 테킬라를 판매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데레온의 이 같은 인기에 콤스와 디아지오가 지난 2013년 공동 인수를 결정했지만, 콤스는 데레온에 대한 디아지오의 지원이 당초 약속했던 것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콤스는 재고가 부족해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현재 40~6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데레온의 가격 결정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여기에 조지 클루니의 테킬라 업체 카사미고스에 대한 디아지오의 지원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업체가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디아지오는 콤스의 인종 차별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15년 이상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관계를 맺어온 콤스가 사업적인 분쟁을 우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3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콤스가 운영하는 주류업체 콤스 와인 앤드 스피리츠는 전날 뉴욕주 법원에 디아지오의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콤스와 디아지오는 지난 2013년 테킬라 업체인 데레온을 공동으로 인수한 사이다.
이들이 인수한 데레온은 한 때 할리우드에서 한 병에 1천 달러(약 130만 원)에 달하는 고급 테킬라를 판매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데레온의 이 같은 인기에 콤스와 디아지오가 지난 2013년 공동 인수를 결정했지만, 콤스는 데레온에 대한 디아지오의 지원이 당초 약속했던 것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콤스는 재고가 부족해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현재 40~6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데레온의 가격 결정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여기에 조지 클루니의 테킬라 업체 카사미고스에 대한 디아지오의 지원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업체가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디아지오는 콤스의 인종 차별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15년 이상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관계를 맺어온 콤스가 사업적인 분쟁을 우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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