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리얼리티 출연한 '7800억' 상속녀 돌연 사망

넷플릭스 인기 리얼리티 출연한 '7800억' 상속녀 돌연 사망

2023.06.07.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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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엠파이어' 출연 애나 셰이, 뇌졸중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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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리얼리티 출연한 '7800억' 상속녀 돌연 사망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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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블링블링 엠파이어'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애나 셰이가 뇌졸중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62세.

6일(현지 시간)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애나 셰이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어머니이자 할머니,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 그리고 우리의 가장 밝은 햇살인 애나 셰이가 뇌졸중으로 62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슬프다"고 전했다.

이어 "셰이는 인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더 좋은 것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많은 삶의 교훈을 가르쳐줬다"며 "그녀를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고,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이는 지난 2021년 미국 LA에 사는 아시아계 갑부들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블링블링 엠파이어'에 출연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유년 시절 일본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뒤 이어온 사치스러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것은 물론, 쿨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셰이의 부친은 미국 대표 방산 업체를 창립한 억만장자이며, 모친은 일본계 러시아 귀족으로 알려졌다. 셰이의 순자산은 6억 달러(한화 약 7,800억 원)로 '블링블링 엠파이어' 출연진 중 가장 부유했다.

셰이는 네 번 결혼하고 모두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케니 캠프(27)가 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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