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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국가들이 중국과 영유권 등을 놓고 갈등 중인 남중국해에서 사상 첫 합동 군사훈련을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세안 10개국 군 수뇌부들이 오는 9월 남중국해 최남단인 인도네시아 북나투나 바다에서 합동 훈련인 ‘아세안 연대 훈련'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안타라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주로 경제나 외교 문제에서 협력하는 아세안 회원국이 군사 훈련을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도 마르고노 인도네시아군 참모총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동남아시아의 높은 재난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투 작전 훈련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이 중국과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이런 훈련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훈련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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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마르고노 인도네시아군 참모총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동남아시아의 높은 재난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투 작전 훈련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이 중국과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이런 훈련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훈련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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