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해산...골든글로브 매각

각종 논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해산...골든글로브 매각

2023.06.13.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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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로브상이 새로운 주인에게 팔렸습니다.

그동안 이 상을 주관하며 인종적 다양성과 비평가의 전문성 부족, 윤리성 부재 등으로 논란이 돼온 80년 역사의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해산되게 됐습니다.

엘드리지 인더스트리는 보도자료를 내고 골든글로브 자산과 딕 클라크 프로덕션(DCP)을 함께 인수했으며 앞으로도 시상식을 관리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80여 명의 기자들로 구성돼 골든글로브상을 선정해온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부정부패와 성차별 논란 등까지 일면서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운동까지 확산됐고 지난해에는 NBC 방송이 시상식 중계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새 주인이 된 엘드리지 인더스트리 회장인 토드 보엘리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를 국제 예능 기자 310명으로 새롭게 해 다음 시상식인 2024년 1월 선정 때부터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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