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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인 비욘세(Beyonce)가 스웨덴의 물가를 상승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가 최근 스톡홀름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하면서 가뜩이나 오른 물가에 기름을 부었다는 해석이다.
영국 BBC, 가디언 등은 15일(현지시각) 비욘세가 스웨덴의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달 스웨덴에서 비욘세 월드 투어가 시작되면서 호텔과 레스토랑 식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 부분이 공식 경제 통계 지표에도 반영됐다는 것이다.
스웨덴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했다. 이 수치는 지난 4월의 10.5%에 비해 하락한 것이며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물가가 10% 아래로 떨어진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5월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다면서 이 현상의 주범으로 비욘세를 지목했다.
단스케 뱅크의 경제학자 마이클 그랑은 비욘세의 월드투어가 호텔 요금 인상에 영향을 미쳤으며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생활 관련 지출이 예상보다 크게 오른 배경이 되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랑은 BBC에 “높은 물가 상승률에 대해 비욘세를 비난할 수는 없다. 비욘세의 공연과 그걸 보고 싶은 수요가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욘세는 지난 5월 중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무려 7년 만에 성사된 것이었다. 이에 인파가 몰리면서 관객 중 일부는 스톡홀름 외곽 숙소에 머물러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국 BBC, 가디언 등은 15일(현지시각) 비욘세가 스웨덴의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달 스웨덴에서 비욘세 월드 투어가 시작되면서 호텔과 레스토랑 식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 부분이 공식 경제 통계 지표에도 반영됐다는 것이다.
스웨덴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했다. 이 수치는 지난 4월의 10.5%에 비해 하락한 것이며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물가가 10% 아래로 떨어진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5월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다면서 이 현상의 주범으로 비욘세를 지목했다.
단스케 뱅크의 경제학자 마이클 그랑은 비욘세의 월드투어가 호텔 요금 인상에 영향을 미쳤으며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생활 관련 지출이 예상보다 크게 오른 배경이 되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랑은 BBC에 “높은 물가 상승률에 대해 비욘세를 비난할 수는 없다. 비욘세의 공연과 그걸 보고 싶은 수요가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욘세는 지난 5월 중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무려 7년 만에 성사된 것이었다. 이에 인파가 몰리면서 관객 중 일부는 스톡홀름 외곽 숙소에 머물러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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