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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대통령의 요리사'로 불릴 만큼 측근이던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이 왜 반란을 일으켰을까요?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힘겨루기 때문이란 분석이 유력합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바그너 용병그룹 수장 프리고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이 바그너 야전 캠프에 미사일 공격을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로 향한 직접적 원인입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 바그너그룹 수장 : 쇼이구 국방 장관은 바그너 용병그룹 파괴 작전을 위해 일부러 로스토프에 왔습니다.]
프리고진과 쇼이구 장관의 갈등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점점 깊어졌습니다.
프리고진은 틈만 나면 쇼이구 장관을 비난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달 비정규군은 국방부와 계약하라며 바그너그룹 통제권 접수에 나섰고, 프리고진은 즉각 거부했습니다.
전쟁을 수행하는 두 군부 사이 권력 투쟁이 폭발에 이른 것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내부 배신을 포함한 어떠한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국가를 보호할 것입니다. 과도한 야망과 이익이 반역으로 이어졌습니다.]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 궁 연회를 도맡으면서 '푸틴의 요리사'로 불린 최측근입니다.
지난 2014년 바그너 용병 그룹을 만든 뒤 푸틴을 위해 싸웠습니다.
벨라루스의 중재로 반란은 마무리됐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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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요리사'로 불릴 만큼 측근이던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이 왜 반란을 일으켰을까요?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힘겨루기 때문이란 분석이 유력합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바그너 용병그룹 수장 프리고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이 바그너 야전 캠프에 미사일 공격을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로 향한 직접적 원인입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 바그너그룹 수장 : 쇼이구 국방 장관은 바그너 용병그룹 파괴 작전을 위해 일부러 로스토프에 왔습니다.]
프리고진과 쇼이구 장관의 갈등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점점 깊어졌습니다.
프리고진은 틈만 나면 쇼이구 장관을 비난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달 비정규군은 국방부와 계약하라며 바그너그룹 통제권 접수에 나섰고, 프리고진은 즉각 거부했습니다.
전쟁을 수행하는 두 군부 사이 권력 투쟁이 폭발에 이른 것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내부 배신을 포함한 어떠한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국가를 보호할 것입니다. 과도한 야망과 이익이 반역으로 이어졌습니다.]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 궁 연회를 도맡으면서 '푸틴의 요리사'로 불린 최측근입니다.
지난 2014년 바그너 용병 그룹을 만든 뒤 푸틴을 위해 싸웠습니다.
벨라루스의 중재로 반란은 마무리됐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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