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일본 오키나와 인근 바다가 붉게 물들었다. 한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돼 벌어진 일이다.
2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의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냉각수가 인근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인근의 강과 바다가 마치 핏물처럼 붉게 물들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40분경 "붉은색의 물이 강에서 바다로 흐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오리온 맥주의 냉각수가 유출돼 벌어진 일이었다.
오리온 맥주에 따르면 이번에 바다를 붉게 물들인 냉각수는 동결을 막기 위해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것으로 잘못 유출됐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착색 처리를 했다.
한편 이날 냉각수 유출은 오전 9시 반이 되어서야 멈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리온 맥주 측은 "인체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면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의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냉각수가 인근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인근의 강과 바다가 마치 핏물처럼 붉게 물들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40분경 "붉은색의 물이 강에서 바다로 흐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오리온 맥주의 냉각수가 유출돼 벌어진 일이었다.
오리온 맥주에 따르면 이번에 바다를 붉게 물들인 냉각수는 동결을 막기 위해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것으로 잘못 유출됐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착색 처리를 했다.
한편 이날 냉각수 유출은 오전 9시 반이 되어서야 멈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리온 맥주 측은 "인체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면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