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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후 계속 우리에 갇혀 살던 침팬지가 처음으로 푸른 하늘을 보고 나타낸 반응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15일 '세이브 더 침팬지' 공식 유튜브 영상에는 1분가량의 짧은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평생을 실험실 및 보호소의 우리에 갇혀 지내던 29살 암컷 침팬지 ‘바닐라’의 모습이 담겼다.
단체에 따르면 바닐라는 1994년에 태어나 뉴욕의 한 영장류 실험 연구소의 철창에서 지냈다. 1997년 연구소가 폐쇄된 후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보호소로 옮겨졌다.
이처럼 감금 생활을 계속 해 온 바닐라는 지난해 7월 이 단체에 의해 구조되어 플로리다주 동부 해안에 위치한 침팬지 보호구역으로 옮겨졌다.
단체는 바닐라가 처음 이 보호구역에 도착한 후에 보인 반응을 이번 영상을 통해 공개했는데 바닐라는 먼저 이곳에서 생활하던 침팬지를 보고 반갑게 끌어안았다. 이후 바로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단체는 "바닐라는 처음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경외감을 느낀 듯했다"고 전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5일 '세이브 더 침팬지' 공식 유튜브 영상에는 1분가량의 짧은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평생을 실험실 및 보호소의 우리에 갇혀 지내던 29살 암컷 침팬지 ‘바닐라’의 모습이 담겼다.
단체에 따르면 바닐라는 1994년에 태어나 뉴욕의 한 영장류 실험 연구소의 철창에서 지냈다. 1997년 연구소가 폐쇄된 후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보호소로 옮겨졌다.
이처럼 감금 생활을 계속 해 온 바닐라는 지난해 7월 이 단체에 의해 구조되어 플로리다주 동부 해안에 위치한 침팬지 보호구역으로 옮겨졌다.
단체는 바닐라가 처음 이 보호구역에 도착한 후에 보인 반응을 이번 영상을 통해 공개했는데 바닐라는 먼저 이곳에서 생활하던 침팬지를 보고 반갑게 끌어안았다. 이후 바로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단체는 "바닐라는 처음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경외감을 느낀 듯했다"고 전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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