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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내년부터 학교 내 휴대전화·태블릿PC·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다만 수업 중 디지털 관련 교육이 필요하거나 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장애학생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로버르크 데이크흐라프 네덜란드 교육장관은 "휴대전화가 우리의 삶과 얽혀 있지만, 교실에 속해있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생들은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휴대전화는 방해물이라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는 이것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교육부와 학교, 관련 기관들 간의 합의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우선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지만, 내년 여름까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법적 조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업 중 휴대전화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은 핀란드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책 전문 매체 유락티브는 핀란드 정책 결정자들이 최근 찬성 여론을 바탕으로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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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로버르크 데이크흐라프 네덜란드 교육장관은 "휴대전화가 우리의 삶과 얽혀 있지만, 교실에 속해있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생들은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휴대전화는 방해물이라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는 이것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교육부와 학교, 관련 기관들 간의 합의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우선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지만, 내년 여름까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법적 조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업 중 휴대전화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은 핀란드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책 전문 매체 유락티브는 핀란드 정책 결정자들이 최근 찬성 여론을 바탕으로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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