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찾은 실종자' 알고 보니 '집 나간 적 없어'

'8년 만에 찾은 실종자' 알고 보니 '집 나간 적 없어'

2023.07.07.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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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17살 때 실종됐다 8년 만에 찾았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8년간 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텍사스 휴스턴 경찰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텍사스 실종센터를 통해 알려진 루디 파리아스의 귀환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파리아스가 2015년 3월 8일 실종 신고 다음 날 집에 돌아왔지만 어머니는 지난 8년간 계속 실종된 상태라고 주장했으며 파리아스가 집에 드나드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에게는 조카라고 거짓말했다고 말했습니다.

파리아스의 가족이 그동안 경찰과 주변 사람들을 속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파리아스의 부모는 아들이 개를 산책시키다 사라졌다며 실종 신고를 했으며 8년 만인 지난 2일 누군가 교회 밖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해 가족에게 인계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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