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바그너 새 수장 지목...前 러시아군 대령 출신 트로셰프

푸틴, 바그너 새 수장 지목...前 러시아군 대령 출신 트로셰프

2023.07.15.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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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란을 일으켰던 예브게니 프리고진 대신 바그너그룹을 이끌 인물을 직접 거론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푸틴이 지목한 사람은 바그너그룹 임원이자 전직 러시아군 대령 안드레이 트로셰프이며, 아프가니스탄과 체첸·시리아 전장을 경험한 베테랑 지휘관입니다.

CNN이 인용한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프리고진이 반란을 접고 물러난 지 닷새 만에 바그너그룹 고위급 수십 명을 소집해 주재한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앞서 트로셰프는 시리아 내전 사태에 러시아가 개입하자 바그너 소속으로 현지에 파견됐으며, 시리아 정권 유지에 큰 공을 세웠고, 이 일로 유럽연합 제재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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