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가 밀리언스' 당첨금 2조 주인공 나왔다

美 '메가 밀리언스' 당첨금 2조 주인공 나왔다

2023.08.09.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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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 가운데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의 당첨금이 2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1등 당첨자가 마침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8일, 플로리다주에서 판매된 복권 한 장이 메가 밀리언스 역대 최대 당첨금인 15억 8000만 달러, 우리 돈 2조 800억 원에 당첨됐다고 CNN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플로리다의 어느 지역에서 복권이 판매됐는지, 누가 당첨됐는지에 대한 것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메가 밀리언스 관계자는 "15억 8000만 달러의 잭팟이 확정되면 2018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기록한 15억3700만 달러(약 2조 2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 전했습니다.

당첨자는 당첨금 전액을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 받거나 세전 7억 8300만 달러(약1조 300억 원)을 일시불로 받을 수 있습니다.

메가 밀리언스는 지난 4월 미국 뉴욕에서 마지막으로 당첨자가 나온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2조 원이 넘는 당첨금이 누적돼왔습니다.

미국에서의 역대 최대 복권 당첨금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당첨된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6800억 원)의 '파워볼' 당첨금입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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