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결투 장소 콜로세움 암시...저커버그 "합의 없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의 격투 대결이 로마 시대 검투사들의 대결장인 콜로세움에서 열릴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머스크는 엑스(X)에 '검투사'라는 글을 올려 "이탈리아 총리, 문화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들은 서사가 있는 그 장소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의 이 언급은 대결이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열릴 것임을 암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커버그는 스레드에 글을 올려 "머스크가 실제 결투 날짜에 동의하면 여러분은 내게서 소식을 듣게 될 것이고 그때까지는 그가 말하는 어떤 것도 합의가 된 건 아니다"며 합의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