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외교부장 "역외 세력의 남중국해 진영대결 경계"

中 왕이 외교부장 "역외 세력의 남중국해 진영대결 경계"

2023.08.20. 오후 2: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역외 세력이 남중국해에서 진영 대결과 냉전적 사고를 부추겨 어렵게 얻은 평화와 안정 국면을 파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남중국해를 평화, 우정, 협력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왕 부장의 이날 발언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자국을 비판한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은 최근 중국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서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쏴 양국 긴장이 높아진 사건과 관련해 필리핀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