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차역 드론 충돌...우크라, 도심 폭격에 150명 사상

러시아 기차역 드론 충돌...우크라, 도심 폭격에 150명 사상

2023.08.20.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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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격화하면서 민간 지역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현지시각 20일,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 도심에 미사일이 떨어져 7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다쳤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500채 이상의 가옥이 포격으로 피해를 봤다"며 "현재 부상자 41명이 병원에 남아 있고 이 가운데 15명은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쿠르스크 주지사도 텔레그램을 통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있었다"며 "초기 정보에 따르면 드론은 기차역 지붕에 충돌했으며, 이후 지붕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기차역 유리가 부서져 5명이 파편에 다쳤으나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모스크바의 도모데도보 공항과 브누코보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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