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직 대통령 사상 첫 머그샷 찍을까...내기 사이트도 등장

트럼프, 전직 대통령 사상 첫 머그샷 찍을까...내기 사이트도 등장

2023.08.24. 오후 3: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트럼프, 전직 대통령 사상 첫 머그샷 찍을까...내기 사이트도 등장
사진 출처=AP
AD
미국 조지아주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검찰 출두를 앞둔 가운데, 이번에도 구치소 수감 및 머그샷(범죄인 인상착의 기록 사진) 촬영을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는 트럼프가 오는 24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출석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앞서 세 차례의 기소 땐 구치소에 수감되지 않았고, 머그샷 촬영이나 수갑 착용 등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보안관 사무실 측은 "모든 사람은 똑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며 트럼프의 머그샷 촬영 가능성을 내비쳤다.

실제로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로부터 트럼프와 함께 기소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측근들은 23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출두했을 때 다른 용의자들과 똑같이 머그샷을 촬영했다. 이 머그샷들은 바로 공개되기도 했다.

트럼프의 검찰 출두 소식에 현지의 한 온라인 도박사이트에선 머그샷 촬영 여부를 두고 다양한 내기가 등장했다. 트럼프가 전직 대통령 사상 최초로 머그샷을 촬영할지, 사진 촬영을 하게 된다면 미소를 지을지, 몸무게는 어느 정도 나갈지 등을 두고 내기를 진행 중이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