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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ChatGPT)를 둘러싼 저작권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보 수집을 차단하는 사이트가 증가하고 있다.
AI 콘텐츠 정보 제공업체 '오리지널리티.AI'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 1,000개 중 챗GPT의 정보 수집 툴인 'GPT봇'을 차단한 사이트는 9.2%에 달했다.
GPT봇은 언어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새로운 웹 크롤러로, 지난 7일 공개됐다.
개발사 오픈 AI는 GPT봇을 출시하면서 정보 수집·이용을 원하지 않을 경우 크롤링(웹페이지를 그대로 가져와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는데, 2주 만에 차단율이 10%에 육박한 것이다. 상위 100개 사이트로 범위를 좁히면 비율은 15%까지 올랐다.
GPT봇을 차단한 사이트 중에는 로이터통신, 아마존, 뉴욕타임스, CNN 등 주요 언론사가 대거 포함됐다. 사전 동의 없는 챗GPT의 콘텐츠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대해 오리지널리티.AI는 "GPT봇 접근을 막는 사이트가 일주일에 5% 포인트가량 늘어나는 등 GPT봇 차단 사이트는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I 콘텐츠 정보 제공업체 '오리지널리티.AI'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 1,000개 중 챗GPT의 정보 수집 툴인 'GPT봇'을 차단한 사이트는 9.2%에 달했다.
GPT봇은 언어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새로운 웹 크롤러로, 지난 7일 공개됐다.
개발사 오픈 AI는 GPT봇을 출시하면서 정보 수집·이용을 원하지 않을 경우 크롤링(웹페이지를 그대로 가져와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는데, 2주 만에 차단율이 10%에 육박한 것이다. 상위 100개 사이트로 범위를 좁히면 비율은 15%까지 올랐다.
GPT봇을 차단한 사이트 중에는 로이터통신, 아마존, 뉴욕타임스, CNN 등 주요 언론사가 대거 포함됐다. 사전 동의 없는 챗GPT의 콘텐츠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대해 오리지널리티.AI는 "GPT봇 접근을 막는 사이트가 일주일에 5% 포인트가량 늘어나는 등 GPT봇 차단 사이트는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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