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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호텔 연못에 수달이 출몰해 약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6,000만 원)어치의 잉어를 훔쳐먹어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영국 체스터 인근의 그로스베너 풀퍼드 호텔에서 마리당 2,000파운드(약 333만 원)짜리 일본산 코이 잉어 50마리가 사라져 총 10만 파운드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
이에 호텔 측은 CCTV(감시 카메라)를 설치했고, 호텔 직원들은 한 수달이 나타나 전기 펜스를 피해 연못으로 들어간 뒤 잉어를 낚아채 달아나는 모습을 포착했다.
호텔 측은 "왜가리가 작은 물고기들을 훔쳐 먹지 못하도록 전기 펜스를 설치해 놓았는데 수달처럼 큰 동물이 연못에 접근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무늬가 화려한 코이 잉어는 몇 년째 정원에서 행복하게 지내면서 고객들 눈길을 끌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영국 체스터 인근의 그로스베너 풀퍼드 호텔에서 마리당 2,000파운드(약 333만 원)짜리 일본산 코이 잉어 50마리가 사라져 총 10만 파운드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
이에 호텔 측은 CCTV(감시 카메라)를 설치했고, 호텔 직원들은 한 수달이 나타나 전기 펜스를 피해 연못으로 들어간 뒤 잉어를 낚아채 달아나는 모습을 포착했다.
호텔 측은 "왜가리가 작은 물고기들을 훔쳐 먹지 못하도록 전기 펜스를 설치해 놓았는데 수달처럼 큰 동물이 연못에 접근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무늬가 화려한 코이 잉어는 몇 년째 정원에서 행복하게 지내면서 고객들 눈길을 끌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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