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위당국자 "북·러간 무기 거래 면밀 주시중"

미국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부인에도 불구하고 과거 무기거래 사례가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지시간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는 더 많은 무기 확보 방안을 모색 중이며 국제적 고립과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북러 관계 밀착에 관해 "러시아가 더 많은 무기를 찾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고, 북한은 분명 지원 확보를 위한 하나의 경로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지난 2021년 가을에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실제로 미사일을 구매하는 사례들을 봤다"며 "실제 제공할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