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와 만난 시진핑, 대동한 인물들 봤더니... [Y녹취록]

한덕수 총리와 만난 시진핑, 대동한 인물들 봤더니... [Y녹취록]

2023.09.26.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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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강성웅 YTN 해설위원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내년쯤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냉랭했던 한중관계가 조금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이런 움직임의 배경은 무엇인지 강성웅 해설위원 실장과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참고로 지금 YTN 홈페이지에서 조금 전까지 가장 많이 본 뉴스가 뭐였냐 하면 상석 앉던 시진핑이 마주앉은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클립이었거든요. 시진핑이 마주 앉은 이유를 우리도 첫 번째 질문으로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회담을 했는데 과거와 조금 다른 모습이었나 봐요?

◆기자> 그렇습니다. 총리가 갔는데 국가 원수급 대우를 했습니다. 권력서열 5위와 6위. 그러니까 차이치, 본인의 비서실장 격이면서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고 6위는 딩쉐샹, 전에 비서실장 하던 사람인데 이 사람까지 대동하고 나왔고 우리가 아는 왕이 외교부장 겸 당의 외사판공실 주임, 외교사령탑이죠, 이 사람. 그다음에 그 옆에 보면 왕원타오 상무부장도 있고요. 국무위원들도 1명 왔고요. 그 사람들을 다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했는데요. 이렇게 완전히 일반적으로 국가 원수급을 상대로 하는 정도의 배석자를 데리고 왔다는 거죠. 보면 시진핑 주석을 가운데로 오른쪽에 머리 하얀 사람이 차이치인데 측근 중의 측근, 오른팔이고 왼쪽이 딩쉐샹, 5위, 6위 이렇게 되고요. 그리고 차이치, 머리 하얀 사람 옆에 보면 왕이 외교부장이 보이고요. 저 사람은 외교부장뿐만 아니라 중국 외교를 총괄하는 사령탑이고 장진취안, 저 사람도 굉장히 요즘 시진핑 주석의 측근인데 푸틴 대통령 만날 때도 데려가고 항상 주요 회의에 다 참석합니다. 그 옆에 왕원타오 상무부장. 전에 헤이룽장성 서기 했던 사람인데 저 사람이 상무를 총괄하는 사람이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말석에 앉았고요. 왼쪽에 딩쉐샹, 그다음에 선이친 국무위원, 이 사람은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최고위직입니다. 정산제 발개위 주임, 이롄훙 저장성 당 서기는 저기가 저장성이기 때문에 이 사람이 참석한 것 같고요. 우리나라는 한덕수 총리, 그다음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장재호 주중대사. 이렇게 세 사람이 갔고 나머지는 실무자급입니다. 그러니까 이걸 딱 보면 격이 많이 달라졌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배석한 중국 인사만 봐도 격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특히 또 한덕수 총리, 아시안게임 외빈 자격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도 격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자세히 보면 이게 우리나라가 격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지만 시 주석이 국가의 정상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6명을 만났습니다. 이 사람과 다 똑같은 배석자를 데리고 만났습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만 특별대우한 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합리적일 것 같고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를 그러면 다른 나라랑 똑같이 취급했다, 혹은 예우가 어땠을까 이런 논란이 있을 수가 있는데 한덕수 총리가 참석했기 때문에 저 정도 격이 올라간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뭐라고 단정짓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시 주석 부부를 가운데로 보면 시 주석을 기준으로 오른쪽, 그러니까 쿠웨이트 왕세자와 시 주석 사이에 있는 키 작은 분, 저분이 캄보디아의 새 국왕입니다. 북한처럼 세습한 사람이고 중국과 정말 굉장히 가까운 나라고요. 그다음에 쿠웨이트 왕세자가 왔고 그다음에 한 총리가 왔습니다. 그다음에 인도에서 오신 두 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대행 부부고요. 그다음에 동티모르 총리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가서 아사드 시리아 총리, 이건 내전 때문에 국민을 학살한 사람입니다. 그 부부가 왔고 그다음에 네팔은 중국과 국경을 접한 인접국이고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부부가 왔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왔는데 여기서 IOC 위원장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빼고요. 국가 정상급은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빼고 6명입니다. 저 사람을 모두 만났는데 똑같은 배석자입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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