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한일, 러시아 보면서 향후 일어날 일 대비"

미 국무 "한일, 러시아 보면서 향후 일어날 일 대비"

2023.09.29. 오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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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한국과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 배경에 중국 견제 의도가 포함돼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잡지 '디 애틀랜틱'이 주최한 대담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나라로 소개하면서 이번 전쟁에 얽힌 전 세계적인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있는 국가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러시아를 보면서 중국을 생각하는지 사회자가 묻자 블링컨 장관은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 않았지만 러시아를 보면서 우리 지역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내는 메시지와 행동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역사적인 전략적 실패를 겪고 있는 반면 미국은 외교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언급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여러 문제들을 대처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협력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을 더 가깝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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