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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결혼식 주례를 보던 60대 남성이 실수로 손자에게 직접 만든 공포탄을 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열린 조카의 결혼식 주례를 맡은 마이클 가드너(62)는 접착제를 이용해 축하용 공포탄을 직접 만들었다.
그는 결혼식 시작을 알리기 위해 공중에 공포탄을 쐈지만, 공포탄은 하객석에 있던 손자의 왼쪽 어깨로 향했다. 사고 즉시 주위 하객들이 손자의 상태를 확인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드너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목숨보다 소중한 손자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내가 직접 만든 공포탄을 사용한 것을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이 사고로 가드너는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으며, 다음 달 3일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4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열린 조카의 결혼식 주례를 맡은 마이클 가드너(62)는 접착제를 이용해 축하용 공포탄을 직접 만들었다.
그는 결혼식 시작을 알리기 위해 공중에 공포탄을 쐈지만, 공포탄은 하객석에 있던 손자의 왼쪽 어깨로 향했다. 사고 즉시 주위 하객들이 손자의 상태를 확인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드너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목숨보다 소중한 손자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내가 직접 만든 공포탄을 사용한 것을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이 사고로 가드너는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으며, 다음 달 3일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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