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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이스라엘이 대규모 지상전을 예고했지만 뚜렷한 돌입 징후는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무력 충돌을 시작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인질로 삼았던 미국인 모녀 2명을 석방했습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 대우교수와최근 중동 정세, 정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예고했습니다. 3단계에 걸쳐서 하겠다고 했는데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죠.
◆박현도> 바로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미국과 조율을 거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계속 공습을 했지 않습니까? 전쟁 시작해서요. 그래서 이게 1단계라는 거죠. 1단계가 얼마큼 갈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사실 1단계를 더 한다는 것도 좀 참혹한 건데요. 너무 많이 파괴돼서요. 이 상태에서 다소 숨을 고른 다음에 지상전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게 2차인데요. 지상전이라는 말을 안 쓰지 결국에는 하마스를 제거하겠다는 거거든요. 하마스를 비롯해서 저항세력들을 제거하겠다. 그런데 언제 들어갈지는 잘 모르겠어요. 3차는 이렇게 끝나면 모든 세력들이 다 없어지면 가자 주민만 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동안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에게 전력과 식수를 공급했었거든요. 그거 안 하겠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가자 사람들은 가자 사람들이 알아서 살아가라. 그거는 무슨 말이냐면 얘기는 안 했지만 그렇다면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의 기본 단계인 사실 그 단계로 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서 힘을 써서 하라는 건지 아니면 이집트나 옆의 나라들이 해달라는 건지 그런 말은 없습니다마는 아무튼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손을 떼겠다는 겁니다.
◇앵커>그런데 지상전에 들어가게 되면 이스라엘도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박현도> 입을 수밖에 없죠. 그거는 당연히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요새전이거든요. 그리고 하마스는 그곳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사람들이고 아무리 이스라엘이 공중전을 해서 지형지물을 파악한다고 하더라도 거기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잘 알 수는 없죠.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피해가 거의 만만치 않을 거라서 이스라엘이 지상전에 들어갈 경우에 아마 오래 할수록 이스라엘에 피해가 가고 자국내 여론도 나빠질 겁니다.
◇앵커>그럼 지상군을 투입하더라도 장기간 점령하고 이런 거는 아니라고 봐야 될까요?
◆박현도> 점령 자체는 바보 같은 짓이죠. 그러니까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점령 자체는 배제를 했어요. 지상전을 한다면 얼마나 빨리 수뇌부라든지 가장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목표만 제거하고 나올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오래 가거나 시간을 끌면 민간인 피해는 당연히 나고 그러면 주변에 있는 레바논이라든지 이란이라든지 이런 나라나 무장세력들을 자극해서. 그리고 거기가 아니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라든지 민심은 완전히 불같이 일어날 거거든요. 그거를 감당할 수 없죠. 그래서 사실 안 들어가는 게 제일 좋을 텐데, 미국도 그렇게 바라고 있을 겁니다, 들어가지 않기를. 그러나 이스라엘의 자국내 사정으로 안 들어갈 수 없을 테니까 언제 들어가느냐만 남아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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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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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스라엘이 대규모 지상전을 예고했지만 뚜렷한 돌입 징후는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무력 충돌을 시작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인질로 삼았던 미국인 모녀 2명을 석방했습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 대우교수와최근 중동 정세, 정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예고했습니다. 3단계에 걸쳐서 하겠다고 했는데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죠.
◆박현도> 바로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미국과 조율을 거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계속 공습을 했지 않습니까? 전쟁 시작해서요. 그래서 이게 1단계라는 거죠. 1단계가 얼마큼 갈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사실 1단계를 더 한다는 것도 좀 참혹한 건데요. 너무 많이 파괴돼서요. 이 상태에서 다소 숨을 고른 다음에 지상전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게 2차인데요. 지상전이라는 말을 안 쓰지 결국에는 하마스를 제거하겠다는 거거든요. 하마스를 비롯해서 저항세력들을 제거하겠다. 그런데 언제 들어갈지는 잘 모르겠어요. 3차는 이렇게 끝나면 모든 세력들이 다 없어지면 가자 주민만 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동안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에게 전력과 식수를 공급했었거든요. 그거 안 하겠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가자 사람들은 가자 사람들이 알아서 살아가라. 그거는 무슨 말이냐면 얘기는 안 했지만 그렇다면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의 기본 단계인 사실 그 단계로 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서 힘을 써서 하라는 건지 아니면 이집트나 옆의 나라들이 해달라는 건지 그런 말은 없습니다마는 아무튼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손을 떼겠다는 겁니다.
◇앵커>그런데 지상전에 들어가게 되면 이스라엘도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박현도> 입을 수밖에 없죠. 그거는 당연히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요새전이거든요. 그리고 하마스는 그곳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사람들이고 아무리 이스라엘이 공중전을 해서 지형지물을 파악한다고 하더라도 거기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잘 알 수는 없죠.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피해가 거의 만만치 않을 거라서 이스라엘이 지상전에 들어갈 경우에 아마 오래 할수록 이스라엘에 피해가 가고 자국내 여론도 나빠질 겁니다.
◇앵커>그럼 지상군을 투입하더라도 장기간 점령하고 이런 거는 아니라고 봐야 될까요?
◆박현도> 점령 자체는 바보 같은 짓이죠. 그러니까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점령 자체는 배제를 했어요. 지상전을 한다면 얼마나 빨리 수뇌부라든지 가장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목표만 제거하고 나올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오래 가거나 시간을 끌면 민간인 피해는 당연히 나고 그러면 주변에 있는 레바논이라든지 이란이라든지 이런 나라나 무장세력들을 자극해서. 그리고 거기가 아니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라든지 민심은 완전히 불같이 일어날 거거든요. 그거를 감당할 수 없죠. 그래서 사실 안 들어가는 게 제일 좋을 텐데, 미국도 그렇게 바라고 있을 겁니다, 들어가지 않기를. 그러나 이스라엘의 자국내 사정으로 안 들어갈 수 없을 테니까 언제 들어가느냐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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