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람 색출하라"...러시아 공항서 '친팔레스타인 시위' 난동

"이스라엘 사람 색출하라"...러시아 공항서 '친팔레스타인 시위' 난동

2023.10.30.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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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교전 여파가 다른 나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있는 한 공항에선 이스라엘발 여객기가 착륙한 직후, 이스라엘인을 색출하는 난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영상 살펴보겠습니다.

밤 시간, 차량 한 대를 인파가 완전히 에워 쌌습니다.

고성과 함께 차량을 마구 뒤흔들고 있는 현장 보고 계시고요.

비슷한 시간, 한 건물로 시위대가 진입을 시도합니다.

곳곳에 팔레스타인 깃발도 보이는데요.

결국 벽 일부가 무너지고, 시위대가 그대로 실내로 진입합니다.

금새 건물 안이 시위대로 가득 찬 모습 볼 수가 있는데요.

이곳은 러시아 서남부에 있는 한 공항입니다.

러시아인들이 이스라엘인들을 색출하고 있는 현장인데요.

현지 시간 29일 오후 이곳 러시아 서남부 공항에 이스라엘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착륙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친 팔레스타인 성향의 시위대가 몰린 겁니다.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시위대는 활주로로 달려가거나, 바리케이드를 부수며 공항을 빠져나가는 차량의 탑승자들을 확인하는 등 난동을 벌였습니다.

시위대 중 상당수는 신은 위대하다는 구호를 외쳤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이스라엘 측은 성명을 통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스라엘 시민의 안전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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