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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현금자동출납기(ATM) 오류로 입력한 금액의 2배의 현금을 지급하는 일이 발생하자 인파가 몰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전날 런던 이스트햄에 위치한 네셔널위스트민스터 은행 ATM 1대에서 입력한 인출 금액의 2배의 현금이 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통장에는 원래 인출 금액이 찍혀있고, 금액만 2배로 나오는 영상이 SNS에 퍼지자 너도나도 출금하려고 몰려들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제지하고 통제했다.
ATM을 관리하던 네셔널웨스터민스터 은행은 성명을 통해 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일회성 오류"라며 "기기 1대에서 거래 요청 금액보다 더 많은 현금이 인출됐지만, 이제는 정상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디펜던트지는 계좌에 잘못 입금된 돈을 보관하면 '부정 신용 유지' 혐의로 기소될 수 있는 만큼, 이번에도 관련 법이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전날 런던 이스트햄에 위치한 네셔널위스트민스터 은행 ATM 1대에서 입력한 인출 금액의 2배의 현금이 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통장에는 원래 인출 금액이 찍혀있고, 금액만 2배로 나오는 영상이 SNS에 퍼지자 너도나도 출금하려고 몰려들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제지하고 통제했다.
ATM을 관리하던 네셔널웨스터민스터 은행은 성명을 통해 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일회성 오류"라며 "기기 1대에서 거래 요청 금액보다 더 많은 현금이 인출됐지만, 이제는 정상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디펜던트지는 계좌에 잘못 입금된 돈을 보관하면 '부정 신용 유지' 혐의로 기소될 수 있는 만큼, 이번에도 관련 법이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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