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손준호 석방" 언급에 中 "법대로 처리 중"

클린스만 "손준호 석방" 언급에 中 "법대로 처리 중"

2023.11.23. 오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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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개월 넘게 구금 중인 손준호 선수 석방을 바란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은 "법에 따라 엄격히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클린스만 감독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국은 법치국가"라며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어, "당사자(손준호)는 비 공무원 수뢰죄로 법에 의거해 체포됐다"며 "사건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주관 부문에서 확인해보라"라고 덧붙였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전에서 승리한 클린스만 감독은 어제 오후 귀국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나서서 손 선수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프로 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 선수는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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