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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진형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주장도 있더라고요. 존 볼턴 전 백악관 보좌관이 이번 휴전이 이스라엘에 있어서는 나쁜 협상이다, 이런 주장을 했더라고요.
◆백승훈> 이스라엘 우파들도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죠. 왜냐하면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지금 하마스 입장에서는 휴전 시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국제 여론 몰이를 하고 싶어 하거든요. 그게 유일한 그들의 무기입니다. 지금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전혀 이길 수 없는 상황, 그리고 대적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임시휴전이 돼서 자꾸 국제사회에서 그래, 빨리 휴전하고 전쟁을 끝내라는 여론몰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것이기 때문에 존 볼턴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매파 정치인들이나 매파 관료들은 별로 좋지 않은 선택이다, 하면 안 된다 이렇게 계속 해 왔었던 거죠.
◇앵커> 세계 각국 나라에서 빨리 임시휴전이라도 해라, 이런 여론들이 쏟아질 때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끝까지 섬멸하겠다, 이런 강경한 입장을 처음에 보였단 말이에요. 그러다가 하마스 측에 휴전 조건으로 인질 50명 석방, 이 조건을 받아들인 건데. 이 받아들인 배경도 아까 말씀하신 그런 전쟁범죄를 우려한 측면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백승훈> 그렇죠. 그리고 자기네들이 이번 인질 협상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어떻게 공을 들였냐면 과거 2011년에 인질과 포로 교환하는 협상에서 그때 풀려났던 인물 중에 지금 야야르라고 하마스의 지도자가 있거든요. 그런 역풍을 우려해서 이번에 풀려난 사람들은 다 여성 그리고 18세 미만의 아이들만 풀어줬거든요.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 그런 조치를 취하면서 자기네들 관리를 하면서 지금 인질 협상에 들어가고 있는 거죠.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이겁니다. 네타냐후와 이스라엘을 단 한 번도 인질 협상을 안 하겠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네들이 처음에 군사작전을 할 때도 하마스의 섬멸과 인질의 구출이 우리 이스라엘군의 군사목표다라고 얘기를 했고 국제사회에서 휴전을 하라고 했을 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하마스에서 244명 전원 다 인질을 풀어주면 어느 정도 임시휴전할 용의 있다, 그다음에 국제사회의 압박이 계속 늘어나니까 대다수의 인질이 풀려나면 우리가 임시휴전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 더 나아가서는 지금 이번에 이렇게 됐죠. 50명 인질을 받는 것으로 임시휴전이 됐는데. 물론 이스라엘이 임시휴전을, 그러니까 인질과 교환하면서 하는 것은 전쟁 초기부터 할 수 있다고 얘기했지만 숫자가 준 것은 국제사회와 아까 말씀드린 국제법 측면에서 자기네들이 전쟁범죄의 위험성이 있으니까 받아들인 거는 있지만 기본 틀, 하마스와의 전쟁과 인질 구출에 자기네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 기본 골자에서 크게 변한 건 아닙니다.
◇앵커> 이스라엘 내부 각료회의에서는 강경파들의 반대가 극심했었다고요?
◆백승훈> 맞습니다. 지난 화요일이죠. 화요일 이 안을 갖고 카타르 도하에서 했던 안을 갖고 네타냐후 내각이 32명의 장관들이 있는데 그중 세 관료가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연정이기 때문에 극우정당에서 내각에 들어온 정치인 2명이 하면 안 된다고 얘기했고 그다음에 가장 대표적인 게 이타마르 드비르, 그 사람은 뭐냐하면 지금 국가 안보 장관이거든요. 그 사람이 극렬히 반대했다고 하지만 나머지 29명은 이 안을 받아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만약에 이런 안을 받지 않고 군사작전을 계속했을 때 국제사회에 대한 압박과 국제법에 관련한 전쟁범죄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받아야 된다고 해서 물론 다툼은 있었지만 대다수의 관료들은 이 임시휴전은 불가피하게 해야 되는 다라는 정도의 합의는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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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주장도 있더라고요. 존 볼턴 전 백악관 보좌관이 이번 휴전이 이스라엘에 있어서는 나쁜 협상이다, 이런 주장을 했더라고요.
◆백승훈> 이스라엘 우파들도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죠. 왜냐하면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지금 하마스 입장에서는 휴전 시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국제 여론 몰이를 하고 싶어 하거든요. 그게 유일한 그들의 무기입니다. 지금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전혀 이길 수 없는 상황, 그리고 대적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임시휴전이 돼서 자꾸 국제사회에서 그래, 빨리 휴전하고 전쟁을 끝내라는 여론몰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것이기 때문에 존 볼턴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매파 정치인들이나 매파 관료들은 별로 좋지 않은 선택이다, 하면 안 된다 이렇게 계속 해 왔었던 거죠.
◇앵커> 세계 각국 나라에서 빨리 임시휴전이라도 해라, 이런 여론들이 쏟아질 때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끝까지 섬멸하겠다, 이런 강경한 입장을 처음에 보였단 말이에요. 그러다가 하마스 측에 휴전 조건으로 인질 50명 석방, 이 조건을 받아들인 건데. 이 받아들인 배경도 아까 말씀하신 그런 전쟁범죄를 우려한 측면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백승훈> 그렇죠. 그리고 자기네들이 이번 인질 협상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어떻게 공을 들였냐면 과거 2011년에 인질과 포로 교환하는 협상에서 그때 풀려났던 인물 중에 지금 야야르라고 하마스의 지도자가 있거든요. 그런 역풍을 우려해서 이번에 풀려난 사람들은 다 여성 그리고 18세 미만의 아이들만 풀어줬거든요.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 그런 조치를 취하면서 자기네들 관리를 하면서 지금 인질 협상에 들어가고 있는 거죠.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이겁니다. 네타냐후와 이스라엘을 단 한 번도 인질 협상을 안 하겠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네들이 처음에 군사작전을 할 때도 하마스의 섬멸과 인질의 구출이 우리 이스라엘군의 군사목표다라고 얘기를 했고 국제사회에서 휴전을 하라고 했을 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하마스에서 244명 전원 다 인질을 풀어주면 어느 정도 임시휴전할 용의 있다, 그다음에 국제사회의 압박이 계속 늘어나니까 대다수의 인질이 풀려나면 우리가 임시휴전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 더 나아가서는 지금 이번에 이렇게 됐죠. 50명 인질을 받는 것으로 임시휴전이 됐는데. 물론 이스라엘이 임시휴전을, 그러니까 인질과 교환하면서 하는 것은 전쟁 초기부터 할 수 있다고 얘기했지만 숫자가 준 것은 국제사회와 아까 말씀드린 국제법 측면에서 자기네들이 전쟁범죄의 위험성이 있으니까 받아들인 거는 있지만 기본 틀, 하마스와의 전쟁과 인질 구출에 자기네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 기본 골자에서 크게 변한 건 아닙니다.
◇앵커> 이스라엘 내부 각료회의에서는 강경파들의 반대가 극심했었다고요?
◆백승훈> 맞습니다. 지난 화요일이죠. 화요일 이 안을 갖고 카타르 도하에서 했던 안을 갖고 네타냐후 내각이 32명의 장관들이 있는데 그중 세 관료가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연정이기 때문에 극우정당에서 내각에 들어온 정치인 2명이 하면 안 된다고 얘기했고 그다음에 가장 대표적인 게 이타마르 드비르, 그 사람은 뭐냐하면 지금 국가 안보 장관이거든요. 그 사람이 극렬히 반대했다고 하지만 나머지 29명은 이 안을 받아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만약에 이런 안을 받지 않고 군사작전을 계속했을 때 국제사회에 대한 압박과 국제법에 관련한 전쟁범죄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받아야 된다고 해서 물론 다툼은 있었지만 대다수의 관료들은 이 임시휴전은 불가피하게 해야 되는 다라는 정도의 합의는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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