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 하루 연장 후 예루살렘 총격...3명 사망

하마스, 휴전 하루 연장 후 예루살렘 총격...3명 사망

2023.11.30. 오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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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한 직후 예루살렘에서 하마스의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50분쯤 예루살렘 외곽에서 괴한 2명이 버스 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괴한 2명은 현장에서 살해됐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 총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팔레스타인인의 저항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번 총격은 출근 시간대에 발생해 사상자가 많았습니다.

총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는 합의가 나온 지 불과 한 시간 뒤에 일어났습니다.

현장 CCTV 화면을 보면 흰색 SUV 차량이 정차한 뒤 남성 2명이 내려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놀란 시민들이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군인들과 민간인이 나서 괴한 2명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이들은 M16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하고 범행했으며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는 동예루살렘 지역 출신으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전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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