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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녹색기후기금에 30억 달러, 우리 돈 3조9천억여 원을 추가로 내기로 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현지 시각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해 이런 약속을 담은 연설을 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 피해 복구와 청정에너지, 자연 기반 기후 해법 등에 투자하는 데 도움을 주는 녹색기후기금에 새롭게 30억 달러를 기여하기로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은 온난화를 주도한 선진국이 기후변화 피해자로 분류되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기후 변화 특화기금으로, 사무국은 한국에 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2차 기여금 모금에 세계 각국이 93억 달러 기여를 약속했다고 지난 10월에 밝혔지만, 개발도상국의 기후 변화 적응에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전체 자금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유엔에 따르면 2030년까지 개발도상국의 기후 적응에 매년 2천500억 달러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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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 피해 복구와 청정에너지, 자연 기반 기후 해법 등에 투자하는 데 도움을 주는 녹색기후기금에 새롭게 30억 달러를 기여하기로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은 온난화를 주도한 선진국이 기후변화 피해자로 분류되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기후 변화 특화기금으로, 사무국은 한국에 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2차 기여금 모금에 세계 각국이 93억 달러 기여를 약속했다고 지난 10월에 밝혔지만, 개발도상국의 기후 변화 적응에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전체 자금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유엔에 따르면 2030년까지 개발도상국의 기후 적응에 매년 2천500억 달러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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