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진일지 본진일지 아직 파악할 수 없다는 말씀에 두려움마저 드는데요. 만약에 전진이라면, 그러니까 이 이후에 더 큰 강진이 발생한다면 그 시기는 어느 정도로 예측해 볼 수 있는 겁니까? 왜냐하면 앞서 교수님께서 여진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요.
◆홍태경> 그렇습니다. 우리 경주 지진만 놓고 보더라도 경주 지진 이후에 2년 동안 여진이 이어진 기록들이 나오고 있고요. 포항 지진의 여진은 아직까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훨씬 더 큰 규모 7점대 지진들은 수년간 여진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데 이후에 이어질 또 다른 더 큰 지진은 어느 시점인지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판의 경계부에서는 응력이 빠른 속도로 쌓이기 때문에 큰 지진들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형국입니다. 따라서 이번 지진이 아니더라도 해당 지역에서는 본래 규모 8까지도 예상할 수 있는 지진들이 발생하므로 이 지역에서는 시기를 확정할 수 없었지만 언젠가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규모 8까지도 예상해야 된다는 말씀이셨어요. 지난주에 경주에서도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지진 강한 순서를 보니까 2016년도에 경주에서 5.8의 발생했고 2017년도에는 포항에서 5.4의 지진이 발생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로 나타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발생한 규모 7.6, 6.8 이 정도 지진이 어느 정도의 충격인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혹시 비교가 가능할까요?
◆홍태경> 경주 지진이 규모가 5.8 정도 되는 지진이고요. 이번 지진이 규모 7.6 정도 되는 지진인데 규모상으로 보면 한 1.8 정도 되는 규모 차이가 나타납니다. 규모가 1 정도 차이 나게 되면 에너지가 32배 차이가 나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1.8 정도 차이가 나게 되면 경주 지진에 비해서 약 500배 이상 큰 지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주 지진 500개가 한꺼번에 발생한 정도의 지진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16년 당시에도 엄청난 지진이 있었는데 500배가 넘는 강도라고 하니까 차마 상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진일지 본진일지 아직 파악할 수 없다는 말씀에 두려움마저 드는데요. 만약에 전진이라면, 그러니까 이 이후에 더 큰 강진이 발생한다면 그 시기는 어느 정도로 예측해 볼 수 있는 겁니까? 왜냐하면 앞서 교수님께서 여진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요.
◆홍태경> 그렇습니다. 우리 경주 지진만 놓고 보더라도 경주 지진 이후에 2년 동안 여진이 이어진 기록들이 나오고 있고요. 포항 지진의 여진은 아직까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훨씬 더 큰 규모 7점대 지진들은 수년간 여진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데 이후에 이어질 또 다른 더 큰 지진은 어느 시점인지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판의 경계부에서는 응력이 빠른 속도로 쌓이기 때문에 큰 지진들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형국입니다. 따라서 이번 지진이 아니더라도 해당 지역에서는 본래 규모 8까지도 예상할 수 있는 지진들이 발생하므로 이 지역에서는 시기를 확정할 수 없었지만 언젠가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규모 8까지도 예상해야 된다는 말씀이셨어요. 지난주에 경주에서도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지진 강한 순서를 보니까 2016년도에 경주에서 5.8의 발생했고 2017년도에는 포항에서 5.4의 지진이 발생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로 나타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발생한 규모 7.6, 6.8 이 정도 지진이 어느 정도의 충격인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혹시 비교가 가능할까요?
◆홍태경> 경주 지진이 규모가 5.8 정도 되는 지진이고요. 이번 지진이 규모 7.6 정도 되는 지진인데 규모상으로 보면 한 1.8 정도 되는 규모 차이가 나타납니다. 규모가 1 정도 차이 나게 되면 에너지가 32배 차이가 나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1.8 정도 차이가 나게 되면 경주 지진에 비해서 약 500배 이상 큰 지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주 지진 500개가 한꺼번에 발생한 정도의 지진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16년 당시에도 엄청난 지진이 있었는데 500배가 넘는 강도라고 하니까 차마 상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