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중생, 학교서 총기 난사...교우 갈등 탓인 듯

러시아의 학교에서 여중생이 총기를 난사해 자신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타스 통신은 7일 브랸스크 지역의 한 학교에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총기를 난사했다며 사상자는 모두 10대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오전 9시 15분 학교 체육관에서 발생한 긴급 상황에 대한 메시지를 받았다"며 "한 학생이 무기를 학교에 가져와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 피해자 중 1명은 숨졌고,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갖고 있던 사냥총을 쏜 이 학생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일단 총을 쏜 학생과 반 친구들의 갈등에 따른 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