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된 뉴욕 아파트 붕괴…한쪽 벽면 와르르

96년 된 뉴욕 아파트 붕괴…한쪽 벽면 와르르

2023.12.13.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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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된 뉴욕 아파트 붕괴…한쪽 벽면 와르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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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내 브롱크스의 6층 대형 아파트 건물이 붕괴했다. 2명이 대피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사망, 중상 등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외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각) 오후에 이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소방 당국은 3.6m의 구조물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건물 잔해 속에 갇힌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식당에서 근무 중인 훌리안 로드리게스(22)는 카운터에서 일을 보던 중 많은 사람이 빌딩이 무너진다고 소리치며 비명을 지르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뉴욕시 소방 위원 로라 캐바나프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방대원들과 구조견들이 무너진 아파트 내부와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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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무너진 6층 아파트 건물은 한쪽 모퉁이 벽이 무너져 내렸고 마룻바닥도 밑으로 처져 있다. 붕괴로 인한 잔해물들은 길가 도로 위로 쏟아져 내리기도 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1927년에 건립된 것으로 내부에는 약 48세대가 거주 중이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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